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가 바로 사프란인데요.
최근까지도 가격이 금과 대등하게 매겨졌다고 합니다.
꽃 속 1개의 암술이 사프란의 원료라 1g의 말린 사프란을 얻으려면
무려 200~500개의 암술을 따야 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작업은 순수 수작업으로만 가능해서 인건비가 더해져
금값만큼 비싸지는 거라고 합니다.
사프란을 물에 풀면 노란색이 되는데 예부터
왕실 의상을 황금색으로 염색하는데 쓰이는 등
천연 착색제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값이 비싸기 때문에 고급 요리의 향신료로 쓰이는데
지혈, 냉증, 월경불순 등에 약효가 있다고 하며
빠에야, 부야베스, 밀라노 스타일 리소토 등에
특유의 쌉쌀한 맛과 황금빛을 내는데 쓰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