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오늘도 건강한 제철 먹거리로
환절기 건강을 챙겨보아요.

 

어릴 적 할머니께서 지붕 위의 박을 말려다
박나물을 해주시던 것이 생각나
요즘 제철인 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박은 생각보다 대중적인 식재료가 아닌데요.
호박은 많이 먹어도 박은 자주 먹기가 힘들죠?

 

이래저래 맛도 다른 식재료와의 궁합도 좋은 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박은 호박처럼 덩굴식물이고 흥부와 놀부에서 나왔던 것처럼
옛날에는 지붕을 타고 올라가 주렁주렁 열렸던 열매입니다.

 

박은 속을 나물, 전, 죽 등을 만들어 먹고
껍질은 바가지의 오리지널 바가지를 만들어요.

요즘은 진짜 박으로 만드는 바가지 보기 힘들죠?

박에는 식물성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과 산모에게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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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며
수분이 많은 채소라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
피부 관리에 제격입니다.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속 살을 저며
나물처럼 볶아먹으면 영양 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닭고기와 낙지와의 궁합도 좋고
낙지와 함께 끓여내면 국물 맛도 시원하여
환절기 복달임 음식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칼륨이 많아 음식에 들어가는 나트륨을 배출해주니
산모의 부종 예방에도 좋겠네요.

 

이건 저도 처음 알았는데요.
박 줄기의 수액은 천식에도 좋다고 합니다.